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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약초와 생약초 차이점과 올바른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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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초에도 두 얼굴이 있다 약초라고 하면 대부분 들판이나 산에서 갓 채취한 푸릇한 풀을 떠올립니다. 하지만 한방과 약초학에서는 이를 조금 더 세밀하게 나눕니다. 바로 ‘생약초’와 ‘건약초’입니다. 이름만 들어서는 대충 알 것 같지만, 실제로는 이 둘의 차이를 제대로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구분은 단순한 명칭의 차원이 아니라, 효능을 제대로 발휘하고 안전하게 섭취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건약초란 무엇인가 건약초는 말 그대로 건조시킨 약초 를 뜻합니다. 채취한 약초를 햇볕이나 그늘에서 일정 기간 건조해 수분을 제거한 뒤 사용합니다. 이렇게 하면 다음과 같은 특징이 생깁니다. 보관 기간이 길다 : 수분이 빠져 미생물 번식이 어렵습니다. 성분이 안정적이다 : 건조 과정에서 일부 향이나 휘발성 성분은 줄지만, 주요 약효 성분은 오래 유지됩니다. 활용이 편리하다 : 차, 약탕, 환, 분말 등 다양한 형태로 가공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말린 쑥, 건조 황기, 말린 감초 등이 대표적인 건약초입니다. 특히 겨울철이나 장기간 보관이 필요한 경우 건약초가 제격입니다. 생약초란 무엇인가 생약초는 수확 후 신선한 상태 그대로 사용하는 약초입니다. 이 경우 수분 함량이 높아 향과 맛이 풍부하며, 휘발성 성분과 비타민류가 잘 보존됩니다.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향과 색이 살아 있다 : 건조 과정에서 사라지는 신선한 향과 선명한 색이 그대로 남습니다. 즉시 사용해야 한다 : 수분이 많아 쉽게 상하기 때문에 냉장·냉동 보관이 필요합니다. 효능의 차이 : 일부 약초는 신선한 상태에서만 나타나는 효능이 있어 생약초로 쓰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막 뜯은 신선한 민트, 생강, 연잎 등이 있습니다. 이런 약초는 주로 신선한 차, 샐러드, 즙 등으로 활용됩니다. 건약초와 생약초, 이렇게 구분하세요 두 약초의 가장 큰 차이는 수분의 유무와 보관 방식 입니다. 건약초 : 건조 → 오래 보관 가능, 성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