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 낙상, 남의 일 아닙니다: 근력 운동과 환경 개선으로 지키는 노년 건강
나이가 들면 괜히 욕실 들어갈 때 한 번쯤 발밑을 더 쳐다보게 됩니다. "혹시 미끄러질까 봐..." 이게 절대 괜한 걱정이 아닙니다. 실제로 노인 낙상 사고는 집 안, 특히 욕실 에서 가장 자주 발생합니다. 젖은 타일, 미끄러운 슬리퍼, 손잡이 하나 없는 구조까지. 작은 실수로 크게 다칠 수 있는 환경이죠. 하지만 다행히도, 낙상은 예방 가능한 사고 입니다. 그 시작은 두 가지입니다: 근력 운동 과 생활환경 개선 . 왜 욕실이 위험할까요? 노년기 낙상 사고 중 많은 수가 집 안에서 발생하는데, 그중에서도 욕실은 ‘위험 1순위’ 공간입니다. 욕실은 물기와 비누 거품으로 바닥이 미끄럽고, 공간도 좁은 경우가 많습니다. 또, 의자에 앉거나 일어서는 동작, 몸을 구부려 씻는 행동 등 균형을 잃기 쉬운 자세도 자주 취하게 되죠. 이런 상황에서 근력이 부족하거나 균형 감각이 떨어진 상태라면 , 단순한 미끄러짐도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근육이 곧 안전벨트입니다: 낙상 예방 근력 운동 운동은 꼭 헬스장 가서 땀 흘려야만 되는 게 아닙니다. 특히 낙상 예방을 위한 운동은 어렵지 않게 집에서, 맨몸으로 도 충분히 할 수 있어요. 하지 근력 강화 운동 추천 의자에 앉았다 일어나기 하루 10회 × 2세트, 천천히 앉았다 일어서며 허벅지 근육을 자극합니다. 발뒤꿈치 들기 벽이나 의자에 손을 짚고, 발뒤꿈치를 천천히 들었다 내리기. 종아리와 균형 감각을 함께 강화합니다. 한 발로 서 있기 벽을 짚고 한 발을 들고 10초간 서 있는 연습. 처음엔 5초부터 시작해 점차 시간을 늘려보세요. 무릎 펴기 운동 앉은 상태에서 한쪽 다리를 천천히 쭉 펴고 유지 → 반대쪽도 반복. 다리 앞쪽 근육을 단련해 줍니다. ☞ 운동은 주 3회 이상 , 15~20분 정도면 충분합니다. ☞ 무릎이나 허리에 통증이 있다면 동작을 줄이거나 물리치료사와 상담 후 시작하세요. 운동의 목표는 넘어지지 않도록 지지해줄 힘을 기르는 것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