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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진단받았나요? 이제부터 시작되는 '당뇨관리'의 진짜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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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날 병원에서 "당뇨입니다"라는 말을 들었을 때, 머릿속이 하얘졌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평소에도 단 음식을 좋아하지도 않았고, 그다지 많이 먹지도 않았는데 말이죠. 그런데 혈당 수치는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당뇨병은 그렇게, 조용히 다가와 어느 날 불쑥 나타나는 손님처럼 우리 삶에 들어섭니다. 그런데 당뇨 진단은 끝이 아니라 시작 입니다. 앞으로 내가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질문이죠. 이 글에서는 당뇨병의 기준 부터, 왜 당뇨관리를 해야 하는지 , 그리고 무엇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를 차분히 풀어보겠습니다. 어렵지 않게, 그러나 핵심을 놓치지 않고요. 1. 당뇨병의 기준, 어디까지가 정상일까? 당뇨병은 혈당 수치로 진단합니다. 크게 네 가지 기준이 있습니다. 검사 항목 정상 당뇨병 전단계 당뇨병 공복 혈당 100mg/dL 미만 100~125 126 이상 식후 2시간 혈당 (75g 포도당 부하) 140 미만 140~199 200 이상 당화혈색소 (HbA1c) 5.7% 미만 5.7~6.4% 6.5% 이상 무작위 혈당 + 증상 — — 200 이상 + 다음, 다뇨 등 증상 이 중 한 가지라도 기준을 넘으면 의심 , 두 가지 이상이면 진단 이 가능합니다. 특히 HbA1c 수치는 최근 2~3개월 동안의 평균 혈당 상태를 보여주기 때문에, 단발성 결과보다 신뢰도가 높습니다. 2. 당뇨는 '병'이 아니라 '삶의 방식'이다 당뇨병은 만성질환입니다. 완치는 어렵지만 조절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약만 먹는다고 해결되지도 않고, 무조건 굶는다고 낫지도 않습니다. 결국 답은 생활 속에서의 꾸준한 관리 에 있습니다. 그래서 '당뇨관리'라는 말이 나오는 것이지요. 3. 당뇨관리는 이렇게 시작됩니다 1) 식사 조절: 당을 줄이고 균형을 맞춰라 탄수화물(밥, 빵, 국수, 과일 등)을 얼마나 먹느냐가 핵심입니다. 혈당을 급격히 올리는 음식을 피하고,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 통곡물, 단백질 식품 으로 채우는 식습관이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