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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용량 아스피린, 혈액순환에 좋다는 말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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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혈액순환에 좋다는 이야기가 왜 나왔을까 아스피린은 오래전부터 진통제와 해열제로 널리 쓰여왔습니다. 하지만 ‘저용량 아스피린’이란 표현과 함께 “혈액순환에 좋다”는 말이 떠돌았는데요. 여기서 말하는 정확한 효과는, “혈전(피떡) 예방”입니다. 혈전은 혈액 속 세포나 단백질이 덩어리를 이루어 혈관을 막는 현상으로, 심근경색·뇌졸중의 주된 원인이 됩니다. 저용량 아스피린은 혈소판이 뭉치는 걸 막아 혈전 형성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어, 심혈관 질환 예방 목적으로 의료계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용량이 왜 중요한가 저용량(보통 하루 75~100mg)과 진통용 고용량(300~600mg 이상)의 차이는 약리 작용의 강도입니다. 저용량 아스피린 : 혈소판이 혈관벽에 달라붙는 걸 억제해 혈전 예방에 초점 고용량 아스피린 : 통증 억제·염증 완화에 쓰이지만 위장에 부담을 주고 부작용 위험 증가 따라서 ‘혈액순환 향상’이라는 표현 대신, ‘혈전 예방’이라는 의학적 용어가 더 정확합니다. 실제로 혈관 건강에 얼마나 도움이 될까 여러 임상 연구에서, 심근경색·뇌졸중 병력이 있거나 위험 요인이 있는 고위험군에서 저용량 아스피린 복용이 재발률을 낮춘 결과가 보고되었습니다. 하지만 “건강한 사람도 예방 차원에서 복용하면 좋다”는 일반인에게는 아직 논란이 많습니다. 가이드라인 : 미국심장학회(AHA), 미국당뇨병협회(ADA), 유럽심장학회(ECS)는 이미 심혈관 질환이 있거나 위험도가 높은 고위험군에는 추천하지만, 건강한 일반인에게는 출혈 위험을 고려해 신중하게 접근할 것을 권합니다. 이는 자의 복용이 아닌, 반드시 의사 상담 후 복용 여부를 결정해야 할 이유 입니다. 저용량 아스피린 복용 시 주의해야 할 점 위장 출혈·궤양 장기간 복용 시 소화관 내벽에 부담을 주어 위통, 소화불량, 심할 경우 위장 출혈 위험도 증가합니다. 과다출혈 위험 상처가 나거나 수술을 받을 때 지혈이 어렵고 코피·잇몸 출혈이 더 쉽게 발생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