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벨이 포화지방산인 게시물 표시

트랜스지방과 포화지방산 차이와 위험성, 꼭 알아야 하는 이유

이미지
  왜 지방 이야기를 해야 할까? 우리가 먹는 음식에는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지방은 오랫동안 ‘건강의 적’처럼 취급받았죠. 그러나 모든 지방이 나쁜 것은 아닙니다. 우리 몸은 일정량의 지방을 필요로 하고, 지방은 에너지 저장과 세포 구성, 호르몬 생성에 필수적입니다. 문제는 어떤 지방을, 얼마나 섭취하느냐 입니다. 특히 트랜스지방과 포화지방산 은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는 대표적인 지방으로, 잘못 섭취하면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트랜스지방, 왜 가장 위험한 지방일까? 트랜스지방은 액체 상태의 식물성 기름에 수소를 첨가해 고체화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지방 입니다. 주로 가공식품, 패스트푸드, 마가린, 빵, 과자, 튀김류 에서 많이 발견됩니다. 제조업체가 트랜스지방을 사용하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맛이 좋고, 바삭한 식감을 주며, 저장 기간이 길어지기 때문 입니다. 하지만 트랜스지방은 심혈관질환의 주범 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섭취 시 나쁜 콜레스테롤(LDL) 수치는 높이고, 좋은 콜레스테롤(HDL) 수치는 낮춥니다. 이 불균형이 혈관을 딱딱하게 만들고, 결국 동맥경화, 뇌졸중, 심근경색 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입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2018년부터 트랜스지방을 사실상 퇴출시켰고, 세계보건기구(WHO) 역시 트랜스지방 섭취를 **“0g”**에 가깝게 줄일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포화지방산, 무조건 피해야 할까? 포화지방산은 주로 동물성 지방 에서 많이 발견됩니다. 소고기, 돼지고기, 버터, 치즈, 우유 등이 대표적인 공급원입니다. 포화지방은 실온에서 고체 상태를 유지하며, 과다 섭취할 경우 혈중 콜레스테롤을 증가시켜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요인 이 됩니다. 그렇다고 포화지방을 무조건 피해야 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포화지방은 우리 몸에서 에너지원으로 사용되고, 세포막을 구성하는 데도 필요합니다. 따라서 총 섭취량을 관리하는 것이 핵심 입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총 열량의 10% 이하 로 섭취할 것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