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머티즘 관절염 vs 퇴행성 관절염 차이와 치료법 완벽 가이드
관절이 아프면 누구나 “혹시 관절염인가?” 불안해집니다. 그런데 막상 병원을 가면 류머티즘 관절염이라는 말이 나올 때도 있고, 퇴행성 관절염이라는 말을 들을 때도 있습니다. 이름이 비슷하고 모두 관절 통증을 동반하기 때문에 혼란스러운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두 질환은 원인, 진행 경과, 치료 방법이 서로 매우 다릅니다. 이 글에서는 각각의 차이와 최신 치료법, 그리고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관리 팁까지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관절염이라고 다 같은 관절염이 아니다
먼저 중요한 사실은 류머티즘 관절염과 퇴행성 관절염은 서로 다른 질병이라는 점입니다.
둘 다 관절 통증을 유발하지만, 왜 생기는지, 누구에게 잘 생기는지, 어떻게 치료하는지가 다릅니다.
류머티즘 관절염이란?
류머티즘 관절염은 자가면역성 염증 질환입니다.
우리 몸의 면역 시스템이 잘못 작동하여 자기 자신의 관절 조직을 공격하면서 염증이 생기고, 이 염증이 만성적으로 지속되어 관절 구조를 파괴할 수 있습니다.
특징적으로 양쪽 손목, 손가락, 발가락 관절이 동시에 아픈 경우가 많고, **아침에 관절이 뻣뻣한 증상(강직)**이 1시간 이상 길게 지속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단순히 통증만 느끼는 것이 아니라 전신 피로감, 미열, 식욕 저하 등의 전신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류머티즘 관절염은 모든 연령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특히 30~50대의 여성에게 흔하게 발생합니다.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하지 않으면 관절이 빠르게 손상되며, 기능 저하가 발생하기 때문에 초기 적극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퇴행성 관절염이란?
퇴행성 관절염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관절 마모 현상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관절 연골이 점차 닳아 없어지고, 관절을 둘러싼 구조들이 약해지면서 통증과 기능 저하가 나타납니다. 전문 용어로는 **골관절염(Osteoarthritis)**이라고 합니다.
퇴행성 관절염은 주로 무릎, 고관절, 척추, 그리고 엄지손가락 기저부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통증은 대체로 오랜 시간 걸었을 때, 계단을 오르내릴 때, 오래 서 있을 때 심해지고, 휴식을 취하면 통증이 완화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이 질환은 주로 중장년 이후에 많이 발생하지만, 과체중, 무리한 운동, 반복적인 관절 사용, 이전의 관절 부상 등이 있는 경우 젊은 층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두 관절염의 핵심 차이
류머티즘 관절염과 퇴행성 관절염의 가장 중요한 차이는 원인입니다.
류머티즘 관절염은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관절을 공격하는 질환이고,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이 시간이 지나면서 닳고 손상되는 과정입니다.
이 때문에 증상뿐 아니라 진단 방법과 치료 전략도 달라집니다.
어떻게 구분할까?
류머티즘 관절염 진단
류머티즘 관절염 진단에는 혈액 검사가 매우 중요합니다.
대표적으로 "류머티스 인자(RF)"와 항CCP 항체 검사, 그리고 염증 수치(CRP, ESR) 검사를 통해 자가면역성 염증의 존재를 확인합니다. 또한 관절 초음파나 MRI를 통해 슬관절이나 손가락 관절의 염증 상태를 시각적으로 평가합니다.
퇴행성 관절염 진단
퇴행성 관절염은 X-ray를 통해 관절 연골이 닳아 없어지고, 관절 사이 공간이 좁아지며 뼈 돌기(osteophyte)가 생기는 것이 관찰됩니다. 대체로 혈액 검사에서 염증 수치가 정상인 경우가 많고, 구조적 변화가 진단의 핵심입니다.
치료법: 접근이 완전히 다르다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의 목표는 염증을 조절하고 관절 손상을 막는 것입니다.
-
약물 치료
-
질병 조절 항류머티즘제(DMARDs): 메토트렉세이트, 설파살라진 등
-
생물학적 제제 / JAK 억제제: 염증 반응을 표적으로 차단
이러한 약물들은 자가면역 반응을 조절하고 관절 손상을 줄이는 데 필수적입니다.
-
-
물리치료 및 운동
-
관절의 가동 범위 유지
-
주변 근육 강화 운동
-
-
생활 관리
-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
-
염증 억제 식단 섭취
-
류머티즘 관절염은 조기 진단과 치료가 장기적인 예후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통증이 오래 지속될 때는 반드시 전문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퇴행성 관절염 치료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 보호와 기능 유지, 통증 완화에 초점을 맞춥니다.
-
비수술적 치료
-
체중 감량: 무릎과 고관절에 가해지는 부담 감소
-
근력 운동: 특히 무릎 주변 근육 강화
-
물리치료와 도수치료
-
-
약물 치료
-
진통제 및 소염제
-
일부 경우 연골 보호제(글루코사민, 콘드로이틴 등) 사용
-
-
주사 치료
-
히알루론산 주사: 관절 윤활 개선
-
PRP(혈소판 풍부 혈장): 조직 회복 촉진 시도
-
-
수술적 치료
-
보존적 치료로 효과가 없고, 기능 저하가 심한 경우
-
인공관절 치환술 등 수술적 치료가 고려되기도 합니다
-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관절 건강 관리법
관절염이든 아니든 관절 건강을 지키는 생활 습관은 매우 중요합니다.
✔ 적절한 운동을 꾸준히 한다
-
수영, 자전거 타기, 가벼운 스트레칭
-
너무 무리한 운동보다 지속 가능한 루틴이 효과적입니다.
✔ 체중 관리
-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입니다.
✔ 균형 잡힌 식단
-
항염 음식(생선, 견과류, 올리브 오일) 섭취
-
비타민D, 칼슘 등 뼈 건강 영양소 충분히 섭취
✔ 좋은 생활 습관
-
장시간 같은 자세 유지 피하기
-
쿠션 있는 신발 착용으로 관절에 가해지는 충격 완화
류머티즘 관절염과 퇴행성 관절염은 이름이 비슷해서 헷갈리지만, 원인부터 검사, 치료법, 예후 관리까지 전혀 다른 질환입니다.
관절 통증이 지속된다면 혼자 판단하지 말고 전문의와 상담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고, 그에 맞는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