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까지 이어질 수 있는 안과 질환, 황반변성 증상부터 치료까지 총정리

 


여러분, “황반변성”이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망막 한 가운데 있는 황반(macula)이 손상되면서 중심 시야가 흐려지고, 심하면 실명까지 이를 수 있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특히 나이가 들면서 발생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미리 알고 예방하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황반변성이란? 종류와 진행 과정

  • 황반(macula) 은 망막의 중심 부분으로, 우리가 글자를 읽고, 얼굴을 인식하고, 사물을 세밀하게 보는 기능을 담당합니다.

  • 노인성 황반변성(AMD) 은 주로 50대 이후 연령 증가와 함께 발생하는 퇴행성 변화입니다.

  • 종류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1. 건성 황반변성(dry AMD): 서서히 진행하며 시력 저하가 느리고 완만합니다.

    2. 습성 황반변성(wet AMD): 비정상적인 신생혈관이 자라나 시력 손상을 급격하게 유발할 수 있습니다.


국내 현실: 유병률과 위험인자

  • 한국 40세 이상 성인의 황반변성 유병률은 약 13.94%입니다.

  • 70대 이상에서는 30% 이상으로 증가합니다.

  • 주요 위험 인자:

    • 흡연

    • 고혈압, 고지혈증

    • 자외선 노출

    • 만성 신장질환

    • 유전적 요인


황반변성 증상과 진단

  • 중심 시야의 흐림 또는 왜곡

  • 글자가 잘 안 보이고 직선이 휘어 보임

  • 밝은 빛에서도 사물이 흐리게 보임

  • 진단 도구: 망막 검사, 빛간섭단층촬영(OCT), 형광안저촬영 등


치료 방법과 시기

1. 습성 황반변성

  • 항-VEGF 주사 치료가 대표적입니다.

  • 출혈과 삼출을 줄여 시력 손실을 억제합니다.

  • 치료는 빠를수록 효과가 좋습니다.

2. 건성 황반변성

  • 아직 근본적인 치료는 없지만, 진행을 늦추는 방법은 있습니다:

    • 항산화 비타민 복용 (루테인, 제아잔틴 등)

    • 건강한 식습관 및 생활습관 유지


생활 속 예방법: 체크포인트

  • 흡연 금지

  • 자외선 차단 (선글라스 착용)

  • 항산화 영양소 섭취 (녹황색 채소, 생선 등)

  • 정기적인 안과 검진 (특히 50세 이상)

  • 고혈압·고지혈증 관리

  • 체중 관리 및 규칙적 운동


조기 발견과 꾸준한 관리가 핵심

황반변성은 완치가 어렵지만,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로 실명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50대 이후이거나 가족력이 있다면, 정기 검진과 생활습관 개선으로 시력을 지킬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안과 검진을 예약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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